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26

투석 환자가 일상에서 꼭 조심해야 할 7가지 처음에는 투석만 잘 받으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병원에서 4시간 치료를 받으면 그날의 의무는 끝난다는 식이었습니다. 그런데 남편이 혈액투석을 시작하고 몇 달이 지난 지금, 그 생각이 얼마나 안일했는지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진짜 관리는 병원 안이 아니라 병원 밖 일상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이제는 압니다. 남편은 올해 1월 말 응급실을 통해 갑작스럽게 혈액투석을 시작했습니다. 당시 몸 상태가 좋지 않다는 것을 느끼고 담배를 끊은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손끝이 저리고 마치 쥐가 나는 것처럼 찌릿한 증상이 계속됐습니다. 처음에는 금단현상 때문이라고 생각해 대수롭지 않게 넘기려 했지만 며칠이 지나도 증상이 사라지지 않아 병원을 찾았고, 결국 응급실로 바로 가게 되었습니다.그 이후 투석을 시작하면서 저희 부부가.. 2026. 6. 4.
투석환자가 매달 확인하는 혈액검사 수치 5가지 남편이 본격적으로 혈액투석을 받기 전, 우리 가족에게는 평생 잊지 못할 아찔한 순간이 있었습니다. 당시 오랫동안 피워오던 담배를 큰맘 먹고 끊은 지 얼마 되지 않은 시기였는데, 어느 날부터 남편이 손끝이 저리고 쥐가 난 것처럼 찌릿하다는 말을 자주 했습니다. 처음에는 그저 담배를 끊으면서 겪는 흔한 금단현상 중 하나라고 가볍게 넘겼습니다. 주변에서도 금연을 하면 몸의 말초신경이 살아나면서 일시적으로 저릴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하길래 큰 의심을 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하지만 손 저림과 경련 같은 증상이 며칠 동안 계속됐습니다. 시간이 지나도 좋아지지 않았고 오히려 점점 심해졌습니다.결국 병원을 찾았는데 의료진은 바로 응급실 진료를 권했습니다.검사 결과는 충격적이었습니다. 신장 기능은 정상의 10% 수준까지 떨.. 2026. 6. 3.
당뇨식단과 투석식단 어떻게 먹어야할까? 남편이 투석을 시작한 뒤 가장 먼저 막막해지는 것이 밥상이었습니다. 몸에 좋다고 알려진 음식이 오히려 위험할 수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을 때 저도 정말 당황했습니다. 남편은 당뇨를 오래 앓아왔기 때문에 그동안 현미밥과 잡곡밥을 건강식이라고 생각하며 꾸준히 먹어왔습니다. 그런데 투석을 시작한 후에는 병원에서 오히려 흰쌀밥을 권유받았습니다. 처음에는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투석 환자는 일반적인 건강식과 다른 기준으로 식단을 관리해야 한다는 설명을 듣고 나서야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직접 자료를 찾아보고 병원에서 상담을 받으며 시행착오를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투석 환자 식단 관리에서 중요하다고 느낀 부분들을 정리해 보겠습니다.투석 식단이 일반 건강식과 다른 이유혈액투석은 신장이 제대로 하지 못하는 일을 대.. 2026. 6. 2.
혈액투석 비용 총정리, 산정특례와 한 달 실제 청구 금액 남편이 병원에서 "이제 혈액투석을 준비하셔야 합니다"라는 이야기를 처음 들었던 날, 제 머릿속은 하얗게 변해버렸습니다. 투석이라는 질환의 무게감도 무거웠지만, 솔직히 당장 마주해야 할 경제적인 현실이 가장 먼저 걱정됐기 때문입니다. 이미 넉넉지 않은 살림에 끝이 보이지 않는 치료 비용이 매달 추가된다고 생각하니 앞이 캄캄해지는 기분이었습니다.처음에는 투석비만 생각했는데 막상 치료가 시작되니 교통비와 식단 관리 비용도 꾸준히 들어갔습니다. 특히 병원을 오가는 시간까지 고려하면 가족 전체의 생활 패턴이 달라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일주일에 무려 3번, 한 번 갈 때마다 4시간씩 기계에 몸을 맡겨야 하는 치료. 이 과정을 매주 반복해야 한다면 도대체 한 달 병원비는 얼마가 나올지 가늠조차 되지 않았습니다. 게다.. 2026. 6. 1.
투석환자 장애인 등록 조건과 신청방법 총정리 (신청 후기 포함) 남편이 2026년 1월 말부터 혈액투석을 시작하게 되면서 가장 먼저 걱정된 것은 앞으로의 치료비와 생활비 부담이었습니다. 투석 치료를 시작한 뒤 3개월이 지난 5월 초, 장애인 등록이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거주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상담을 받았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투석을 받는 환자도 장애인 등록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사실조차 몰랐습니다. 하지만 주민복지센터에서 절차와 준비서류를 자세히 안내받았고, 생각보다 다양한 복지 혜택이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투석 치료 자체만으로도 가족들의 걱정이 큰 상황이었는데, 여러 지원 제도를 받을 수 있다는 설명을 들으니 조금은 위안이 되었습니다. 현재는 장애인 등록 심사를 신청한 상태이며 아직 실제 혜택을 받고 있지는 않지만, 같은 상황에 있는 분들에게 도움.. 2026. 5. 31.
투석 환자가 말하는 가장 힘든 점 3가지 남편이 만성 신부전으로 야간 혈액투석을 시작한 지 어느덧 적지 않은 시간이 흘렀습니다. 저희 부부는 각자의 직장에서 치열하게 하루를 보내는 평범한 맞벌이 부부입니다. 어느 날 문득, 퇴근 후 밤늦게 홀로 투석을 마치고 지친 표정으로 현관문을 열고 들어오는 남편에게 물었습니다. "여보, 투석하면서 제일 힘든 게 뭐야?" 솔직히 저는 살을 찌르는 굵은 바늘의 공포나, 일주일에 세 번씩 차가운 침대에 묶여 4시간 동안 기계에 온몸의 피를 맡기는 과정 자체가 가장 고통스러울 것이라 짐작했습니다. 하지만 돌아온 남편의 대답은 예상과 완전히 달랐습니다. 병원 기계에 묶여 있는 시간보다, 직장 생활을 유지하며 온전히 혼자 힘으로 일상 속의 보이지 않는 통제들을 겪어내야 하는 외로움이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몇 배는 더.. 2026. 5. 31.

소개 및 문의 · 개인정보처리방침 · 면책조항

© 2026 블로그 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