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종1 투석 환자가 말하는 가장 힘든 점 3가지 남편이 만성 신부전으로 야간 혈액투석을 시작한 지 어느덧 적지 않은 시간이 흘렀습니다. 저희 부부는 각자의 직장에서 치열하게 하루를 보내는 평범한 맞벌이 부부입니다. 어느 날 문득, 퇴근 후 밤늦게 홀로 투석을 마치고 지친 표정으로 현관문을 열고 들어오는 남편에게 물었습니다. "여보, 투석하면서 제일 힘든 게 뭐야?" 솔직히 저는 살을 찌르는 굵은 바늘의 공포나, 일주일에 세 번씩 차가운 침대에 묶여 4시간 동안 기계에 온몸의 피를 맡기는 과정 자체가 가장 고통스러울 것이라 짐작했습니다. 하지만 돌아온 남편의 대답은 예상과 완전히 달랐습니다. 병원 기계에 묶여 있는 시간보다, 직장 생활을 유지하며 온전히 혼자 힘으로 일상 속의 보이지 않는 통제들을 겪어내야 하는 외로움이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몇 배는 더.. 2026. 5. 31. 이전 1 다음